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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ed 2023. 8. 20. 16:35
NYPC 2023 Round 2-A & 2-B 후기 PS 기록들

후기 보류 끝!

 

운영사무국의 지침에 따라, 풀이는 본선 이후에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운이 좋게도 NYPC Round 2-B에서 400점을 받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.

 

Round 2-A 후 기존의 전략에 반성

보통 저는 플래티넘 4 이하를 '쉽다'고 여깁니다. 그리고 플래티넘 3 ~ 2는 보통 '적당하다'고 여깁니다. 플래티넘 1 ~ 다이아 4는 유형이 나랑 잘 맞는다는 전제 하에 '해볼 만 하다'고 여기고, 그 위는 '부분 점수나 성실하게 긁어보자'는 마인드입니다. 따라서 저는 KOI 2023 2차와 Round 2-A에 '1, 2번 풀고 3, 4번 많이 긁는 전략'을 적용했습니다.

 

Round 2-A

1, 2번은 40분 안에 풀어서 2번 난이도를 감안했을 때 뇌절 없이 잘 풀었다고 판단했습니다. 그리고 3번을 열어보니 딱 보니까 가성비 좋고 쉬운 부분문제가 보이길래 전체 문제를 보지도 않고 구현을 시작했습니다. 이게 잘못된 판단인 이유는.. 그런 가성비 좋고 쉬운 부분문제가 있다면 전체 문제도 보통 쉽다는 사실 때문입니다. 사실 이 생각으로 KOI 2023 2차도 망했던 건데,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 버렸네요...

 

결국 문제를 고민하는데 적당한 시간을 쓴 뒤에 '여기까지 긁을 수 있겠다 / 여기까지 긁는 게 합리적이다'라는 판단을 하고 합리적으로 구현을 해야 하는 것인데, 거꾸로 '이 정도면 합리적인 듯?' 하고서 충분한 고민 없이 무작정 구현부터 시작하던 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.

 

Round 2-B

1번 문제는 읽어본 뒤, 이상한 풀이를 두어번 짜다가 고치고 맞혔습니다. 살짝 늦은 것 같긴 했는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.

2번 문제는 읽어보니까 1번보다도 쉽길래 빠르게 맞히고 넘어갔습니다.

3번과 4번에서는 난이도가 Round 2-A와 비슷할 수 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전체 문제부터 읽어보며 충분한 고민을 했습니다.

 

우선 3번은, 읽어보니까 대충 알겠는데.. 빠르고 정확하게 풀고서 4번으로 넘어갈 수 있겠느냐?가 난관이었습니다.

그래서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 변수들의 정의에 주석을 달아가며 꼼꼼하고 정확하게 작성했습니다. 정말 다행히도, 1번의 제출만에 100점이 나왔습니다.

 

다음으로 4번을 읽어보았습니다. 운이 좋게도 바로 풀이가 보였고, 온라인에 공개된 코드-규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-를 잘 짜집어서 손쉽게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
 

마치며

작년 NYPC 2022 Round 2-B 후기를 올린 적이 있었네요. 당시에 2-B 점수를 다른 분들과 대조해 가며 내 위에 몇 명 있나를 열심히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.

 

저때로 갈 수 있다면 가서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... solved.ac 서버 같은 데에서 네 다섯 명 모아 가지고 플래티넘 랜덤 디펜스랑 OI 버추얼 꾸준하게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.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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