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6일, 재학 중인 한양대학교에서 가장 멋진 건물인 정몽구 미래자동차센터?에서 열린 CodeRun 본선에 참가했다.
이모저모
이 대회는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것 같고, 세션을 쭉 들어보니 연구장학생을 모집하려는 취지로 대회를 만든 것 같았다.
사실 대회를 주최하는 기업들은 구인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데, 참가자들은 보통 홍보 세션에 딴짓을 한다.
그래서 순수하게 ‘알고리즘을 좋아하는 취업 같은거 잘 모르는 새내기 참가자 시선’에서 봤을 때는, 해당 직군에서 마주할 수 있는 챌린징한 현업 문제들과 그때의 해결 과정 같은거를 소개하면 더 재미있게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뭐… 진짜 아직 진로 걱정을 build 하지 않은 막무가내 새내기라서 뭣 모르는 소리일 것 같긴 하다.
예선
3시간 동안 4문제가 주어졌다. 5문제였나? 기억이 안 난다. 아무튼 문제의 스타일은 “까다로운 코딩테스트” 스타일이었다.
내가 잘하는 유형이 아니기에 다소 말렸고,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었지만 운 좋게 한양대 상위 10명에 포함되어 본선에 진출했다.
아참, 이 대회는 올해 첫 회차여서 시범적으로 한양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만 상위 10명씩 추려서 본선을 응시했다.
본선
3시간 동안 5문제가 주어졌다.
사실 대회 퀄리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현대자동차 계약학과 대상이라길래 ‘빈집이겠거니~’하고 딸래딸래 들어갔다.
그래서 대충 늦잠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프길래 서브웨이 우적우적 먹으면서 대회장으로 향하는데, 알고리즘 동아리 단톡에 tlwpdus님이 명단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.
뭐 저 분은 어케 아직도 현역이냐 라는 생각을 하며 대회장에 들어갔다. 출석 명단을 체크하려는데 arnold518님도 명단에 보였다.
배정된 자리에 앉으려고 보니 내 뒷자리에는 kizen님이 있었다. 옆자리에는 또 kidw0124님이 계시길래 인사를 나눴다. 빈집이라고 소문낸 사람이 원망스러워질 때쯤, 풍성한 간식 코너를 보면서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.
간식 코너에는 playsworld16님, ystaeyoon님이 계셨고 또 인사를 나눴다.
아니 근데 버스 왜 안 오지 잠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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