팀원이 써준 2024 HCPC 우승 후기 - https://gggkik.tistory.com/74 를 참고하자.
저번주 토요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리저널 본선에 참여했다. 나는 중요한 대회 전에 그 대회 날 늦잠자다가 입실도 못하고 끝나는 꿈을 여러번 꾼다. 이번에도 마찬가지로, 예비소집과 본대회 전에 다 합쳐서 네 번은 꾼 것 같다. 실제로 고등학교 때 kmo에 입실 못 할 뻔한 경험에서 생긴 트라우마 같다. 이번 대회에서 문제 셋 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들을 짚어보자.귀여운 공룡 키링을 받았다. 화웨이 X ICPC 에코백을 받았다. 생각해보니까 지금 가방 밑에 깔려있다. 우산을 받았다. 대회 중에 도시락이 배부되었다. 프린트 갖다 주는 속도가 매우 빨랐다. 기본으로 제공되는 키보드가 너무 구렸다. 팀노트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. 뭔가 적으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귀찮아서 글을 마무리한다.E를 대회 중에 맞..
https://codeforces.com/contest/2031199등으로 간신히 100등대 선방완료11시에 조기퇴근신난다사실 9시 28분까지 침대에 붙어서 릴스 보다가9시 32분쯤에 일어나서 분주하게 컴퓨터 키는데 레지를 안 걸어놨더라 망했는데? 그러니까 팀원이 엑스트라 레지 걸고 D부터 ㄱㄱ 이러길래 ㅇㅋ 하고 시작했다(내가 팀원 중 최약체인 관계로 코포를 안 치면 고로시를 당한다) 일단 내가 A,B,C 미는 속도가 남들보다 많이 느리다는 거를 알아서 오렌지를 가려면 그냥 E를 꾸준히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 E번그래서 E부터 읽고 시작했다. E를 읽고 5분~10분 정도 고민한 것 같다.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어서 멍때리다가, isomorphic의 정의가 root가 고정된 상태에서 정의된다는 거..
https://atcoder.jp/contests/arc177/tasks/arc177_d Ob 1) 서로 쓰러뜨릴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은 그 사이에 있는 모든 도미노 사이사이 간격이 H 이하라는 것Ob 2) 간격이 H 이하인 도미노들은 각각 묶어서 생각해도 된다.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한 도미노는 영향을 줄 수 없음 Todo 1) 그룹끼리 일단 묶어놓기 Ob 3) 예제 설명의 수형도를 잘 관찰하자. 수형도가 중도에 끊기지 않는 완전 이진 트리 형태가 되도록 변형시킨다면, 동일한 시나리오가 몇 번 중복되었는지가 그 시나리오가 발생할 확률을 나타낸다. 즉, '무의미한 무너뜨림'을 전부 중복으로 세어주도록 하자. Ob 4) 아무튼 한 그룹에 대해서 잘 세어주는 것은 관찰한 사실을 바탕으로 monotone sta..
https://codeforces.com/contest/2028/problem/E Ob 1. 마녀는 Alice가 위치한 정점의 자식 정점들 중에서 minimum depth가 가장 작은 서브트리를 갖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최적이다.Ob 2. Alice는 무조건 윗방향으로 뒤도 안 돌아보고 올라가는 것이 최적이다. 어떤 정점 $x$에서 리프에 닿지 않고 잘~ 움직이다가 정점 $x$에서 처음으로 $\text{par}(x)$에 이동시키는 확률을 생각하자.이 확률은 오로지 $x$의 서브트리의 구조에 의해서만 결정되므로 계산하기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. 정확히는, $x$의 minimum depth에 의해서만 결정된다. 왜냐하면 마녀의 이동은 무조건 그 방향으로 고정되기 때문이다. 그러면 depth에 따른 확률을 ..
뭐 아무튼 그래서 버스는 잘 잡아타고 본가에 올 수 있었다. 웰컴키트 및 간식코너 칫솔세트, 후드집업, 빼빼로, 머그컵 정도 받은 것 같다. 펜과 종이가 자리에 넉넉하게 놓여있었는데, 사소한 부분이지만 마음에 들었다.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/핫아메리카노 및 얼음컵 등이 편리하고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었고, 냉장고에는 몬스터와 다양한 음료들이 가득했다. 샌드위치도 인당 하나씩 있었는데..! 이 정도로 잘 챙겨두실 줄 몰라서 서브웨이를 먹고 온 터라 먹기 애매해서 아쉬웠다. 다음에는 샌드위치와 간식들이 비치된다고 메일 안내에 같이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. 굉장히 푸짐한 편이므로 생색을 이빠이 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. 덕분에 시작 전에 왼손에 아아 오른손에 몬스터를 쥐고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..
11월 6일, 재학 중인 한양대학교에서 가장 멋진 건물인 정몽구 미래자동차센터?에서 열린 CodeRun 본선에 참가했다. 이모저모 이 대회는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것 같고, 세션을 쭉 들어보니 연구장학생을 모집하려는 취지로 대회를 만든 것 같았다. 사실 대회를 주최하는 기업들은 구인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데, 참가자들은 보통 홍보 세션에 딴짓을 한다. 그래서 순수하게 ‘알고리즘을 좋아하는 취업 같은거 잘 모르는 새내기 참가자 시선’에서 봤을 때는, 해당 직군에서 마주할 수 있는 챌린징한 현업 문제들과 그때의 해결 과정 같은거를 소개하면 더 재미있게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뭐… 진짜 아직 진로 걱정을 build 하지 않은 막무가내 새내기라서 뭣 모르는 소리일 것 같긴 하다. 예선 3시간 동안 4문..